저는 어제 처음으로 장애인 버스를 타본 시민입니다..
버스 구조도.. 내부 장치도 신기해 하면서 버스를 탔습니다.

근데 시내 지하 상가에서 정차한 버스는 장애인 버스를 보고 기다렸다는 듯 손을 흔드는 장애인 아저씨를..못본것인지 못본척하는것인지....태우지 않고 그냥 갔습니다..

무정차는 아닙니다...한번 내리는 사람을 위해 서고...좀 앞으로 가서 타는 사람을위해 섰지만..
손을 흔드는 장애인 아저씨는 태우지 않았습니다..
장애인 아저씨는 인도 끝부분까지 나와 있었고... 주변엔 사람이 별로 없어 분명 눈에 확실히 띄었을텐데..

전 잘 나서는 성격도 아닌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어제 날씨도 많이 추웠는데 나서서 그분을 도와 주지 못한 죄송함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어제 바로 시청에 전화해서 민원을 냈습니다.
근데 장애인 협회에서도 따로 한번 확인해 보셔야 될것 같아서 입니다....

장애인 버스가 분명 받는 혜택도 있을텐데...일반인보다는 장애인이 우선 되야 하는 그 버스만의 특별한 임무를 수행 하지 않았다면 무슨 자격이 있겠습니까?

똑같은 피해를 입는 장애인 분들이 없길 바랍니다..

차량 5038 우진 교통 / 8?? 번의 어제 18시~18시10분경 시내 지하상가 통과
[이 게시물은 청주시지회님에 의해 2019-12-18 17:19:37 삼담실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