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주가 본집이지만 천안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장애대학생입니다.
청주시에도 해피콜이라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신청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장애등급1-3급)만 이용대상자라는 말을 듣고 신청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장애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지체장애4급)입니다. 하지만 휠체어가 없으면 거동이 전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휠체어를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때문에 일반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불가능한 일입니다.
실제로 청주시와 가까운 천안시, 아산시와 수원시, 강릉시, 부산시에서는 장애등급은 해당되지 않지만 휠체어 타시는 분들의 한에서 대학병원 진단서를 제출한다면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되어있습니다. 저는 지속적으로 시청 시민의 소리와 교통정책과에 전화를 통화여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항상 '예산문제다, 추후 반영하겠다,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는 계획이 없는 답변만 돌아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청주가 본집임에도 불구하고 청주에 잘 오지 않게 됩니다. 이것은 장애인 이동권이 침해받고 있는 상황아닌가요? 현재 이 문제점에 대해 너무 답답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해결 방안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